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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조대왕 능행차, '축제스탬프 앱'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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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7.09.24 05:56:54

24일, 능행차 수원구간에서 스탬프를 모으세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3일 서울 창덕궁을 시작으로 ‘2017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가 시작됐다. 정조 사후 222년 만에 59.2㎞ 전구간을 최초로 재현하는 이번 행사에는 연인원 5천여 명과 말 690필이 동원됐다.

수원에서만 이뤄졌던 반쪽짜리 행사를 벗어나 ‘2017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는 수원, 화성 외에도 서울 종료와 경기 안양 등 6개 자치단체도 참여해 국내 최대 지역 연합 잔치로 열리고 있다. 행렬은 어제 경기도 시흥 행장에 잠시 여장을 풀었다가 오늘 수원 화성에 도착한다.

24일 행렬이 수원 구간에 들어서면, 수원시가 준비한 ‘스탬프투어’ 이벤트가 열린다. 총 네 곳의 장소 중에서 두 곳 이상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모으면 소정의 선물이 지급된다.

선물은 수원시 화성행궁광장 관람석 옆 교환소에서 받아 갈 수 있다.

정조대왕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장소 4곳이 스탬프투어 장소로 선정됐다.

먼저 ‘노송지대’는 정조대왕이 내탕금 천 냥을 하사해 소나무 오백 그루를 심게 한 곳이다. 여기서는 정조대왕의 수원입성을 환영하는 모습이 재현된다. 두 번째로 ‘장안문’은 정조대왕이 수도인 한양에서 수원으로 들어오는 문으로 쓰였던 곳이다. 여기서는 수원의 수령인 유수가 정조대왕과 행렬단을 맞이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세 번째로 ‘행궁광장’은 정조대왕이 현륭원에 행차할 때 임시 거처로 사용했던 곳이다. 여기서는 백성들이 왕의 거동 중에 징이나 꽹과리를 쳐 읍소하는 모습과 정조 능행차를 호위하는 장용영이 자객들의 습격으로부터 정조대왕을 지켜내는 조선시대 위풍당당했던 호위무사들의 모습을 무예로 재현한다. 마지막 스탬프투어 장소로는 ‘연무대’가 있다. 이곳에서는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장용영 군사의 야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연하여 관객들에게 역사적 사실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무예 브랜드「야조」를 선보인다.

‘2017 정조대왕 능행차’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려면 ‘축제스탬프’를 검색해 앱(App)을 설치하면 된다. 각 장소에는 해당 장소의 QR코드가 비치되어 있어, 스탬프를 받으려면 참여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해당 장소의 스탬프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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