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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350km/h 주행 핵심기술 분기기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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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재 기자I 2017.08.13 09:04:53

내년 6월까지 개발 완료..수입 분기기 대체 기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삼표레일웨이와 공동으로 개발한 ‘350km/h급 콘크리트궤도용 국산고속분기기’에 대한 현장설치 시험을 지난 11일 이상 없이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정읍역 인근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검증에서는 분기기의 전환력 시험과 혹서기의 온도변화가 분기기에 미치는 영향 등 공인시험기관의 테스트가 이뤄졌다. 분기기란 기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한 설비를 말한다.

공단은 혹한기의 온도변화가 분기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개발이 종료되는 내년 6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안정성 검증을 진행한다.

‘350km/h급 콘크리트궤도용 국산고속분기기’는 국가R&D(연구개발)사업으로, 2013년 5월 개발을 시작해 2018년 6월 개발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부설된 외국산 분기기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 시 국산 분기기가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일 철도공단 기술연구처장은 “미래 선진철도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철도분야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확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신기술과 신규 개발품에 대한 현장 적용 검증을 철저히 시행해 철도교통 안정성 확보와 대국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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