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달까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와 충북 충주·천안 등지에서 도보 통학권 아파트 10개 단지, 1만 5000여가구가 분양된다.
삼호는 김포한강신도시 Ac-07a블록에서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 아파트(전용면적 74~84㎡ 807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에 도곡초교(예정)와 은여울중학교가 있다.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에 들어간다.
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반포동에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써밋’을 선보인다. 단지 주변에 원명초·서원초·원천중·반포고 등의 명군 학군이 형성돼 있다. 총 751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9~133㎡ 20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대림산업이 이달 충주기업도시 2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충주’ 아파트(전용 59~84㎡ 1455가구)가 눈에 띈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초·중학교와 시립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등학교 부지도 가까이 있다.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는 ‘두정 아이시티’ 아파트(전용 59~84㎡ 952가구)가 이달 중 공급 예정이다. 천안유일의 자율형사립고인 북일고·북일여고가 도보 5~10분 거리에 있다. 공립천안도솔유치원과 두정초 등도 가깝다.
11월에는 세종시 3-1생활권 M6블록에서 중흥건설이 ‘세종시 중흥S-클래스’ 아파트(전용 84~109㎡ 101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맞은편에 초·중·고 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집을 고를 때 통학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마련”이라며 “실제 통학 환경은 아파트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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