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을 보면, 올해 2분기 중 카드 해외 사용 금액은 33억2000만달러로 전분기(32억1000만달러)에 비해 3.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31억9700만원으로 상승세가 주춤한 이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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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여행지급 총액은 60억5000만달러로 전분기(59억9000만달러)보다 소폭 늘어난 가운데 카드사용비중(추정)은 53.7%에서 54.9%확대됐다. 2011년 카드사용비중은 43.3%에 불과했다.
사용카드 수도 늘었다. 2분기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는 942만장으로 전분기대비 5.6% 늘었다. 전년대비 33.4%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27억3000만달러로 전분기 27억6000만달러로 비슷한 수준이다.
4월 외국인 국내 입국자수가 138만명으로 급증했지만 메르스 여파로 5월, 6월 외국인 국내입국자수가 급감하면서 전체 외국인 입국자수는 347만명에 불과했다. 5월과 6월 외국인 국내 입국자수는 3.6%, 43.7%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