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무역협회의 ‘우리 기업이 뽑은 유망신흥시장, 베트남’ 보고서에 따르면 이외에도 아세안(ASEAN) 국가들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시장성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경제성장률을 고려하고 1인당 GDP(구매력 기준) 1500달러 이상, 인구 수 1500만 명 이상인 국가 중 브릭스(BRICs)를 제외한 32개국을 대상으로 올해 우리기업들의 진출계획을 물은 결과 49%(복수응답 가능)가 베트남에 진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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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국가들에 진출하려는 목적에 대해서는 향후 내수소비시장 겨냥(53.4%), 인접국진출허브(25.3%), 생산기지로 활용(24.8%), FTA활용(22.2%) 등이 주요 응답을 이뤘다. 한류 활용, 현지 건설 프로젝트 참여, 시장 다변화 등의 응답도 눈길을 끌었다.
송송이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장다변화를 시도하는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체결된 한-아세안 FTA보다 더 강화된 양자간 FTA의 타결 및 발효와 함께 중동지역 GCC(걸프협력회의)와의 FTA 추진도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 동향 및 신흥시장 각국의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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