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갤럭시S5’ 출시 초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많다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124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했다”라며 “갤럭시 S5의 당일 판매량이 기존 우려 대비 크게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출시 당일 판매량이 미국에서는 ‘갤럭시 S4’ 대비 30% 많았다”라며 “영국,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국가에서는 S4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S5의 판매량이 양호한 것은 지난해 말까지 누적으로 6700만대가 팔린 ‘갤럭시 S3’의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S5의 판매가가 기존 제품 대비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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