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중국 블레이드&소울이 안정화에 접어들고 4~6월에 신규 모멘텀이 집중됐다며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블레이드&소울 트래픽이 최근 충분히 안정화되고 있다”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잠재 사용자를 확인했고,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공식 상용화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중국에서 블레이드&소울에 대한 경제 기반이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아이템 거래시장에서 11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리니지1과 같은 기반을 마련해 장기 흥행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엔씨소프트의 모멘텀이 집중될 것으로 봤다. 그는 “4월2일 중국 길드워2가 사전예약을 실시한다”며 “CD 키 가격은 88만 위안(1만5000원)으로 확정했고 상반기 중 상용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21일부터 24일까지 최대 동시접속자 15만명 규모의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게임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가격에 대한 거부감도 적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5월20일에는 일본 블레이드&소울이 상용화된다”며 6월3일에는 북미와 유럽에서 ‘와일드 스타’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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