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IBK투자증권이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5의 흥행성에 우려를 표시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 2014 최대 관심이었던 갤럭시S5는 그 동안 언급된 옵션들 중 가장 낮은 사양의 조합으로 발표됐다”며 “발전은 있었지만, 시장의 기대에 비해 플래그쉽 제품으로서의 임팩트는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은 겉으로 보이는 혁신보다는 실적이라는 현실에 치중하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두 업체의 혁신 둔화는 향후 중국 등 후발 업체들의 추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결국 이는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경쟁이 올해 스마트폰 산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시사한다”며 “스마트폰 하드웨어 발전의 진행이 더뎌지면서, 관련 부품주들에 대해 선별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MWC2014]신종균 사장 "갤S5 반응 좋다"..성공 자신
☞[MWC 2014]'갤스5'에 퀄컴 '스냅드래곤 801' 탑재
☞[MWC2014]중ㆍ일 전자업계에게 모바일의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