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012630)과 대림산업, 한화, LG(003550),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등이 그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꼽혔다.
한치환 연구원은 “뱅가드 펀드의 추종지수 변경에 따른 한국증시에서의 이탈이 막바지 국면에 이르렀다”며 “주간 단위로 발표되는 비중의 변화를 살펴보면 4주 뒤 완전하게 청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뱅가드 펀드에서의 이탈 부담을 이겨내고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뱅가드가 시장에서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 딜 등을 통해 우회적인 방식으로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의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뱅가드 이슈가 막바지 국면에 이른 현 시점에서는 그동안 장중매도를 통한 비중 축소를 우려해 우리 주식시장을 외면했던 투자자들 입장에서 관심이 커질 수 있는 시점”이라며 또 “절대적인 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국내 연기금과 보험 입장에서 국내 주식에 대한 매수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뱅가드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한 종목들 중에서 기관 역시 순매수에 나서고, 올해 2·3분기 이익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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