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KB투자증권은 10일 건설업에 대해 "영업이익이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11개 건설사의 작년 4분기 합산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 영업이익은 3.8% 감소가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그는 "매출액 증가율이 전분기인 작년 3분기 2%에서 확대됐고, 영업이익 감소율은 11.9%에서 축소된 게 긍정적"이라고 했다.
허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올 2분기부터 개선되고, PF보증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고려할 때 상반기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작년 충실한 원가정산과 우발비용이 계상됐다면 올해 실적안정을 기대할 만하다"고도 했다.
한편, 허문욱 연구원은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두산중공업(034020)을 톱픽주로 추천했다.
아울러 대우건설(047040)의 경영변화 잠재성과 밸류에이션 갭을 활용한 중소건설주, 특히 현대산업(012630)개발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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