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완화돼도 효과 제한적..건설주 `중립`-CS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20일 국내 주택시장이 단기간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건설주에 `시장 비중(Market 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CS증권은 "얼어붙은 국내 주택시장이 조기에 개선되거나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을 아직 찾기 힘들다"며 "단기적으로 주택시장 불황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 시장에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자신감 훼손과 부족한 자금"이라며 "시장내 지원책이 나오더라도 단기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일시적인 거래 및 자본이익 세금 감면이나 모기지 규제 완화 등이 나오더라도 자신감이나 자금력 회복에 의미있는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CS증권은 "전세율 상승이나 가계소득 증가 등이 궁극적인 해결책"이라며 "최근 수도권 전세 상황이 좋고, 경제성장률 전망이 우호적인 만큼 주택시장의 안정 및 턴어라운드가 중장기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이 증권사는 한국 건설주에 `시장 비중`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