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KB투자증권은 19일 한화(000880)에 대해 영업가치와 대한생명 등 투자유가증권 가치 등을 고려할 시 현재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동양생명 상장과 내년 삼성생명 상장 추진 등으로 대한생명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한화의 투자유가증권 가치는 시가총액의 114~152%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동양생명 및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회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1.5~2.0배를 적용할 경우 대한생명의 기업가치는 6조~8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업가치 2조원 등을 고려할 때 한화의 주가는 더욱 매력적"이라며 "화약 등 제조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비중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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