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모간스탠리증권은 다음(035720)이 오버츄어와 광고대행 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주가에 덜 반영됐다며 이 재료에 맞춰 주식을 사라고 권고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28일자 보고서에서 "다음이 종량제 검색광고(CPC:Cost Per Click) 대행계약을 오버추어와 맺었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파트너쉽은 이미 몇분기 전부터 예상돼 왔던 부분이라 시장은 중립적 재료로 받아들였지만 비용요소나 딜 구조를 볼 때 내년 실적 컨센서스는 이번 계약을 아직 반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이번 계약으로 다음은 큰 비용 증가없이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 같다"며 "순수한 가격 재조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온라인 광소시장 회복까지 감안하면 내년도 다음의 EPS성장률 추정치를 186%로 보는 게 정당할 것 같다"며 이 기회에 주가를 매집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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