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조성되는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오는 2013년까지 중대형 아파트도 조기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27일 중소형 공공아파트인 보금자리주택 32만가구를 오는 2012년까지 앞당겨 공급키로 했다.
중대형 공급물량은 2012년까지 들어설 총 주택 44만6000가구 가운데 보금자리주택 물량 32만가구를 뺀 12만6000여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주택은 사전예약제 방식으로 2012년까지 분양되지만 사전예약을 받지 않고 중대형은 아파트 착공과 동시에 분양해 1년뒤인 2013년까지 공급된다.
보금자리주택은 주택공사 등 공공이 건설하지만 중대형 아파트는 민간건설사가 공급한다. 전용면적도 85㎡이상으로 넓고 분양가도 주변 시세의 최소 80%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공공택지의 중대형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80%에 못 미칠 경우 당첨자가 80%선까지 국민주택채권을 사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보금자리주택 32만가구의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50~70% 수준에서 분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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