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실적 추세적 개선..`지나치게 저평가`-우리

김유정 기자I 2009.08.10 08:00:58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KT(030200)의 실적이 당분간 추세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그럼에도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하고 통신주내 `톱픽`으로 꼽았다.

정승교 연구원은 "합병을 계기로 KT의 효율성이 증대되고, 내년부터는 합병 시너지도 차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럼에도 주가는 여전히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이동통신, 기업사업부문 등 매우 높은 가입자 및 네트워크 가치 등도 함께 고려할때 주가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수급상황도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됐다. 특히 올해들어 7월초까지 무려 3300만주 순매도를 기록하던 외국인이 확연한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또, 고배당 매력과 고배당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KT, 새벽엔 링투유가 공짜
☞`군 장병가족, IPTV로 영상면회 한다`
☞KT "유선전화 매출감소..인력재배치"(상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