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NHN(035420)에 대해 공정위 발표로 영업환경이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정된다고 해서 당장 특별한 조치나 불이익이 있는 것은 아니다. 통신산업의 경우처럼 가격을 규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검색광고의 경우 광고주가 입찰을 통해 가격이 자율적으로 결정되는 시스템"이라며 "인터넷산업의 특성상 NHN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실질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NHN의 영업환경이 이번 결정으로 인해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인다"며 "다만 지속적인 규제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심리에는 다소 부담을 줄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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