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최근 스리랑카 항만청이 발주한 미화 3억7700만달러(한화 약 3740억원) 규모의 콜롬보 항만 확장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스리랑카 항만청이 민자로 추진하는 콜롬보 항만 확장공사의 전 단계로, 스리랑카 서부 해안의 콜롬보항 1960만㎥규모의 준설 공사 및 총 6km 길이의 방파제를 시공하는 공사다. 총 공기는 48개월이다.
스리랑카 정부는 콜롬보 항만을 종전 400만 TEUs 규모에서 1200만TEUs 규모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스리랑카 지역에서 지난 1988년 4900만달러 규모의 '사마날라웨와 수력발전소 Lot-2 공사'를 시작으로 총 3건, 미화 약 1억4000만불의 공사를 수행해왔다.
▶ 관련기사 ◀
☞현대건설 3739억원 스리랑카 항만공사 수주(1보)
☞현대건설 평균급여 7110만원..업계 1위
☞카타르·쿠웨이트 플랜트 `금맥`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