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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신규칩셋 결함, D램값에 `긍정적`-대우

이정훈 기자I 2004.06.28 08:21:40
[edaily 이정훈기자] 대우증권은 인텔의 신규 칩셋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DDR D램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정창원 애널리스트는 28일 "인텔은 지난 21일 출시한 그랜츠데일(i915) 및 앨더우드(i925) 칩셋의 ICH(I/O controller hub)에서 결함을 발견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며 "PC업체들이 신규 칩셋 탑재 PC 판매를 연기하는 대신 기존 칩셋 탑재 PC 판매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여 신규 칩셋이 지원하는 DDR2 수요는 차질이 예상되는 반면 기존 칩셋이 지원하는 DDR1의 수요는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돌발적인 칩셋 리콜에도 불구하고 DRAM업체들이 생산 계획을 단기에 변경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DDR1은 당초 예상보다도 공급부족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여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D램업체들은 차세대 칩셋의 공급차질로 DDR2의 매출차질이 불가피해졌지만 오히려 아직 DDR전체 매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DDR1 가격 강세의 긍정적인 효과가 더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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