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ZN)은 미중 고율 관세 유예 조치와 AI 기반 로봇 배송 전략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일대비 2.72% 오른 213.57달러에 마감했다.
CNBC는 이날 미국과 중국이 상호 고율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는 기존 145%에서 30%로, 중국의 미국산 제품 관세는 125%에서 10%로 각각 인하됐다.
레이먼드제임스는 아마존이 전체 상품거래액(GMV)의 약 30%, 광고 지출의 14%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관세 완화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AI 물류 자동화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더인포메이션은 아마존이 사람 형태의 AI 로봇을 활용해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실험 중이라고 전했다. 이 로봇은 전기밴을 통해 고객 집 앞까지 상품을 전달하며 배송 시간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건스탠리는 “로봇 도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20억~30억달러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며 “아마존은 향후 35년 내 물리적 AI 로봇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또 “생성형 AI 수혜를 가장 저평가 받고 있는 유통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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