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클라크, 3Q 매출 부진에 주가 4% 하락

김카니 기자I 2024.10.23 03:05:1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소비재 기업 킴벌리클라크(KMB)는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킴벌리클라크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 1.8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82달러를 소폭 상회했으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한 49억5000만달러로 컨센서스 50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매출 감소는 외환 변동과 일부 사업부 매각 영향이 컸다. 외환 변동으로 약 3%의 부정적 영향, K-C 프로페셔널 개인 보호장비 사업부 매각으로 1%의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

마이크 휴저 CEO는 “소매업체들이 재고 관리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연간 EPS 성장률 목표는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5%보다 낮춘 3~4%로 조정했다.

이날 오후1시40분 킴벌리클라크 주가는 전일대비 3.94% 하락한 138.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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