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에 대한 긴장 상태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다.
이에 에너지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5% 급등한 배럴당 7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정유 시설 공격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자산을 직접적으로 공격한다면 에너지 가격은 훨씬 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스라엘이 공격을 할지 아니면 보류할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에너지 투자자들은 이스라엘-이란 군사 갈등에서 향후 흐름을 지켜보며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