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강원도 강릉 주문진에서 어린이 키만한 초대형 광어가 포획돼 화제다.
| 송학현 씨가 낚은 초대형 광어.(사진=뉴스1, 동호회 ‘바다로간배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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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스1에 따르면 낚시꾼 송학현 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쯤 강릉 주문진항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 중 광어 한 마리를 낚았다.
묵직한 손맛에 놀란 송씨가 가까스로 들어 올린 광어는 길이 1.18m, 무게 20kg의 초대형 광어로 확인됐다. 특히 송씨는 이날 낚시를 시작한 지 몇분 지나지 않아 해당 광어를 바로 낚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가 거대 광어를 잡자 인근에 있던 낚시객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어 사진을 찍는 등 화제를 모았다. 송씨는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이 가입된 낚시 동호회 단채 채팅방에 올려 공유하기도 했다.
| 송학현 씨가 낚은 초대형 광어.(사진=뉴스1, 동호회 ‘바다로간배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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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바다로간배스’를 운영 중인 최재영 씨는 뉴스1과 통화에서 “동해안에서 낚시를 많이 해왔지만 이렇게 큰 광어는 정말 처음 접한다”면서 “올해 동호회가 잘 풀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직접 잡은 회원에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