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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은 도로에서 70m 떨어진 묘지로 추락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차에 타고 있던 80대 노부부는 현장에서 숨졌다.
노부부는 추석을 앞두고 선친의 묘를 찾고 돌아가는 길에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블랙박스는 오래돼 영상 확인이 불가능하고 주변 폐쇄회로(CC) TV도 없었다.
경찰은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나 갑작스러운 건강상 문제로 운전 조작을 잘못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이 늘었다. 공원묘지 등은 가파르기 때문에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