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오프닝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은 해외발 입국자의 시설 격리를 내년 1월8일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 입국자는 5일 시설격리, 3일 자가격리 등 8일간 격리해야 한다. 내년부터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지정된 호텔 등 별도의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정기간 재택 격리, 건강 모니터링만 하면 된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 주식 양도세 대상인 대주주 요건이 10억원으로 유지.
-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유예가 포함된 소득세법 개정안은 의결됐으나 양도소득세 대상 대주주 기준은 현행 10억원으로 유지
- 과세기준일 직전인 27일까지 회피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관측.
- 다만 대주주 범위 산정 시 가족 합산 폐지, 기관을 중심으로 한 배당 수요가 완충 역할할 것이란 전망
- 이날(27일)은 배당락일을 앞두고 배당 권리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
◇ 中, 다음달부터 입국 후 시설격리·PCR 검사 폐지
- 중국이 해외발 입국자 시설 격리를 내달 8일부터 폐지.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 등 방역 당국은 내달 8일자로 코로나19에 적용해온 최고강도의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
- 현재 중국 정부 규정상 해외발 입국자는 5일 시설격리에 3일 자가격리 등 8일간 격리. 내년 1월 8일부터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지정된 호텔 등 별도의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정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 중국 입국 요구사항도 간소화.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검사 음성 결과가 있으면 입국이 가능. 해외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후 PCR검사도 폐지
◇ 기대인플레이션율 3%대로 하락
-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1월(4.2%)보다 0.4%포인트 낮은 3.8%로 집계.
-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7월 4.7%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이후 4%대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가, 이달 들어 3%대로 하락
-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대로 내린 것은 지난 6월(3.9%) 이후 처음.
- 생활 물가와 관계된 농축산물, 석유류 가격이 안정됐고 소비자물가지수(CPI), 환율이 하락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 테슬라, 中 상하기 공장 생산 중단
-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24일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
- 상하이 공장은 당초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공장 가동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하루가 더 늘어났다. 공장과 부품 공급업체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 한 소식통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설 연휴와 여름 휴가 기간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은 드물지 않지만, 테슬라는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모든 라인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말해.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새해까지 공장 가동 중단이 이례적
- 테슬라는 올해 상하이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간 75만 대 이상으로 늘려. 그러나 지난 두 달 동안 중국 자동차 시장이 부진해지면서 자동차 수요가 예상보다 감소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해.
◇ 中,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 중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합병을 승인.
- 대한항공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양사의 기업결합심사에서 결합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혀. 대한항공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기업결합심사 필수 신고 국가 중 첫번째 승인.
- 대한항공은 작년 1월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하고, 약 2년간 SAMR과 합병 이후 독점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시정 조치를 협의.
- SAMR은 경쟁 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에 대한 시정 조치안을 요구했고, 대한항공은 한국 공정위가 경쟁 제한을 우려한 5개 노선과 SAMR이 우려한 4개 노선을 더해 총 9개 노선에서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항공사를 지원하는 시정조치안을 제출.
- 공정위는 서울~장자제·시안·선전과 부산~베이징·칭다오 노선을, SAMR은 서울~베이징·상하이·창사·톈진 노선을 독점이 우려되는 노선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