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부인 김정순 씨가 7일 남편의 재판 기록 등을 담은 책의 출간 소식을 알렸다.
|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해 7월 26일 오후 창원교도소에 수감에 앞서 부인 김정순 씨와 포옹을 하며 마지막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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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남편 재판기록을 다룬 책이 출간되어 소식 전하고자 다시 인사드린다”며 “양지열 변호사님께서 남편 사건의 재판기록과 판결문 분석, 재판에 참여했던 변호인단 분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고 적었다.
그는 “사법 절차를 통한 진실규명은 대법원 판결로 멈췄지만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저희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이 책에서는 남편의 재판과정을 통해 드러난 지금의 사법 체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고 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2일에도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남편은 ‘사람은 가둘지언정 진실은 가둘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