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은 이러한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의 대표적 치료법인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에 있어 국내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주치의를 역임하며 운동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났었고, 현재도 K리그(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지정병원이자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으로 많은 축구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의 스포츠 활동이 늘면서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 십자인대파열 환자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특히 재건술 후 예후가 좋지 않거나 수술 후 재파열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바른세상병원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포함해 수준 높은 최신 수술법의 경우 어떤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아도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치료 시스템을 표준화했고, 꾸준한 연구와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방십자인대 재파열 위험 낮춰야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전방십자인대파열 환자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시 터널확장 현상은 수술 후 이식한 인대가 재파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터널확장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인대재건술 시 재파열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터널확장을 방지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서동원 원장은 바른세상병원의 관절 의료진들과 함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시 재파열 위험을 낮추기 위한 연구를 통해 재파열의 가장 큰 원인인 터널확장을 방지하는 안전한 수술법을 개발했고, 관련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반드시 지켜야 할 4가지 원칙
서동원 원장은 전방십자인대파열 재건술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4가지를 강조한다. 첫 번째는 터널을 뚫는 방식이다. 터널을 잘못 뚫으면 수술 후 지속적인 회전 불안정성이 나타날 수 있고, 이식건이 무릎 내에서 충돌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는 무릎의 해부학적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많은 수술 경험을 통해 수술의 숙련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요소는 이식건의 고정이다. 이식건과 터널의 고정이 완벽하지 않으면 이식건이 늘어나게 되고, 터널이 넓어지게 되면서 이식한 인대가 재파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세 번째 요소는 잔존인대 보존 여부다. 전방십자인대는 잔존인대 보존술식을 이용해 남은 인대를 잘 보존하여 고유 수용성 감각을 살려주면 방향 전환을 할 때 무릎이 돌아가지 않게 해주고, 재건술 이후 재파열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잔존인대를 살려 이식건에 잘 봉합해주면 살아 있는 혈관들이 이식건의 자기인대화 과정을 촉진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이때, 기존 인대와 이식건이 잘 융합되도록 꼼꼼하게 잘 봉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네 번째 요소는 재활프로그램이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반드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이 뒤따라야 한다. 이때 일반인이라면 가벼운 운동과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목표로, 운동선수라면 스포츠 활동에 복귀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잡아야 하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맞춰 재활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동시 보유
서동원 원장은 국내 최초로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동시에 보유한 의사다. 스포츠 손상분야는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두 분야로, 비수술과 수술을 균형 있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 면허를 두 개 가진 서동원 원장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수술도 중요하지만 최종 목표는 수술 후 정상적인 일상생활과 운동 복귀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체계적인 재활이 뒷받침 돼야 한다.
서동원 원장은 “같은 증상으로 같은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환자마다 회복되는 속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 환자의 회복 속도, 재활에 대한 의지, 컨디션과 치료 환경 등 모든 조건을 고려해 개개인에게 맞춘 처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동원 원장이 전방십자인대수술의 명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수술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초심을 잃지 않은 열정, 그리고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진단부터 수술, 재활까지 치료 전 과정에 관여하여 전문적 진단과 처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서 원장은 “기억에 남을 큰 충격이나 외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전방십자인대는 충격이 누적되면서 서서히 파열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활동할 때 무릎이 자주 흔들리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연골판 파열, 조기 퇴행성관절염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