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27.0원으로 전주보다 8.2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8월 넷째 주부터 13주 연속 내리던 휘발윳값은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 데 이어 한 주 새 10원 가까이 뛰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95.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36.1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6.7원 오른 1414.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7.4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9.7원 상승한 ℓ당 1295.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31.9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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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미국의 추가 부양안 협상 재개와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내년도 감산 규모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27.2원으로 전주 대비 8.5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136.3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095.5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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