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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여름 패피 필수 아이템 미리 준비하세요”

이윤화 기자I 2019.06.03 06:00:00

5월부터 여름 시즌 상품 매출 평균 두자릿수 신장
모자·선글라스 수요 늘어, 매출 각 18.3%·12.6%↑
선그라스, 우양산 등 다양한 여름 상품 할인 행사

매장에서 모델들이 수영복을 고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빨라진 여름 더위에 여름 시즌 상품들 매출이 고공행진 하고 있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여름 시즌 상품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두 자릿수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부터 본격 여름 준비에 돌입한 고객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여름 시즌 상품들 매출이 높아지는 것은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더워진 날씨에 여름 시즌 상품들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지역 평균 기온은 19.4도, 최고 기온은 33.4도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 1.2도, 3.8도 가량 높았다.

해당 기간 동안 여름철 자외선 차단 필수품인 모자의 매출은 18.3%, 선글라스와 우양산의 매출은 각 12.6%와 13.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양산의 경우, 20대~30대 여성의 구매 비중이 전체의 30%에 육박하며 여름 시즌 필수 패션 아이템이 됐다. 여름철 물놀이에 빠질 수 없는 수영복도 13.6% 매출 신장을 보이며 여름 시즌 상품 매출 강세에 기여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여름 시즌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0~30대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영컨템포러리 PB브랜드인 ‘엘리든 플레이(Eliden Play)’에서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가슴 라인에 포인트를 준 ‘데이즈데이즈 스완 튜브(DAZE DAYS SWAN TUBE OPS) 수영복’과, 깔끔한 바탕에 배색 라인을 넣어 슬림한 느낌을 주는 ‘데이즈데이즈 코발트 튜브(DAZE DAYS COBALT TUBE OPS) 수영복’을 각 13만 9000원에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7일부터 13일까지 선글라스 대전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구찌의 ‘GG0382S 선글라스’를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된 금액인 39만600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간편하게 휴대하기 좋은 우양산 행사도 진행한다. 메트로시티의 ‘바람꽃 자수 차광양산’을 7만9000원에, 루이까또즈의 ‘하트 전체망사 이중지 양산’을 4만5000원에 판매한다.

유형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작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여름 시즌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해 선글라스와 우양산 등 여름 시즌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빨라진 여름 상품 수요에 브랜드들도 다양한 여름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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