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현장에서 남북 정상은 같은 밥상에 앉았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평양냉면이었다. 평양에는 옥류관만 있는 게 아니다. 철판버거후추비빔밥과 소꼬리슈트 등 최신 북녘 음식을 소개했다. 10여 년에 걸쳐 수십 회 북한을 방문하며 발로 뛴 결과물이다. 전자기기로 메뉴판을 제공하는 음식점 풍경뿐 아니라 젊은이들의 결혼식 현장도 담았다.
수많은 기업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경력관리와 조직경영에 관해 컨설팅한 사례를 바탕으로 중간관리자를 위한 실용적인 노하우를 전한다. 중간관리자에게는 구성원의 관점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포 유 정신’이 필요하다. 녹색 피가 흐른다고 여겨질 만큼 차가워 보이지만 합리적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녹색 피 과장’을 롤모델로 제시했다.
일본에는 ‘과자를 선물하는 문화’가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다.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올 때 양손에는 어김없이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한 과자 상자가 들려 있다. 야쓰하시, 도쿄 바나나, 시로이 고이비토, 우나기 파이 등 일본 각지를 대표하는 ‘오미야게 과자’를 통해 일본을 살폈다. 오미야게 과자가 갖는 역사·문화적인 면만이 아니라 과자 제조사들에 대해서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