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엘라코닉, '브라렛' 열풍 이어간다

송주오 기자I 2018.09.17 06:00:00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에서 올해 F/W(가을/겨울) 시즌 신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편안한 속옷이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몸을 조이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브라렛 제품을 주로 선보인다.

가슴 압박을 최소화 하는 브라렛은 가볍고 편하다는 장점이 크다. 와이어나 컵, 푸쉬 업 패드를 없앤 제품을 처음 접해본 고객들은 다신 일반 브래지어는 못 입겠다는 구매 평을 남기기도 했다.

브라렛은 5만9000원~6만9000원, 팬티 1만9000원~2만5000원, 브라탑 가격은 7만9000원~8만9000원이다.

엘라코닉이 자체 제작한 속옷 브랜드 언컷은 런칭 1년 만에 엘라코닉의 전체 판매량에서 70%를 차지할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다.

재구매율도 높다. 마치 안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착용감에 전 연령대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존 백화점 브랜드보다 30~40% 저렴한 가격대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갖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언컷의 컴포트 볼륨 브라렛은 출시 일주일 만에 인기 사이즈 품절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그 동안 브라렛을 입어보고 싶었지만 보정 효과를 고민하던 고객들을 위해 만든 제품으로 부드러운 밴드가 가슴 모양을 잡아준다.

언컷의 새 컬렉션은 석양과 밤에서 영감을 얻어 ‘석양에서 자정까지(From Sunset, Til Midnight)’라는 주제로 제작했다. 해가 지는 석양을 표현하는 컬러와 반짝이는 깊은 밤을 나타내는 패턴, 자수 포인트 등을 선보인다. 레이스, 코튼 등 여러 소재들로 선보이며 여성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는 평가다.

신상품 중에서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입을 수 있는 캐미솔, 로브와 연말연시를 위한 시스루 소재의 드레스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엘라코닉은 1년 만에 매출 규모가 5배 넘게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센텀시티점, 대구점, 광주점, 경기점, 본점까지 6개 매장을 선보였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엘라코닉은 편안하면서도 신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속옷만 모은 여성들의 놀이터”라며 “미국, 스페인, 호주, 프랑스 등 해외 브랜드 중에서도 착용감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제품 위주로 직접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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