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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온라인 매체 AJ+가 페이스북에 올린 바트와 그의 고양이 드론 영상은 하루만에 1200만 시청자 수를 기록할만큼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그는 키우던 고양이가 차에 치여 죽자 안타까운 마음에 애도를 하기 위해 드론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드론에 대한 지식이 없던 바트는 엔지니어인 아르헨 벨트만(Arhen Beltman)에게 도움을 요청해 드론을 완성했다. 야르헨은 “처음에는 그 사람이 미쳤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바트의 도전은 고양이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소 시체를 이용해 드론을 만들었다. 그는 “소를 이용한 드론은 사람이 타기에 딱 맞는 크기”라며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다른 동물이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2013년에는 타조를 이용한 드론을 만들기도 했다.타조의 몸통에 프로펠러 4개를 연결해 드론을 만든 것.
네티즌들은 대부분 바트의 드론이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어쩌면 새로운 예술로 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그의 기발한 창의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동물을 학대하고 기만하는 행위라는 비난도 적지 않다. 동물보호단체 소속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죽은 동물이라고 할지라도 명백한 학대행위에 해당한다”며 “죽은 사람 몸에 플라스틱을 넣어 장난감으로 개조한다고 생각해 보라. 이건 생명존중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기만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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