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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러시아 전승일 퍼레이드..구경 152㎜ Msta-M 자주포 등장

박지혜 기자I 2016.05.10 00:00:09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9일(현지시각) 러시아 전역에서 제2차세계대전 승전 71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 등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오전 모스크바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약 1만 명의 군인이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어 열병식에는 135대의 무기와 군사장비, 71대의 공군기 등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 첫선을 보인 최신형 탱크 아르마타와 최신 지대공 미사일 S-400 트리움프,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RS-24 야르스,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M 등이 붉은광장에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또 광장 위 하늘에는 핵 공격에 투입되는 전략폭격기 투폴례프(Tu)-95MS, Tu-22M3와 첨단 전투기 Su-35S 등이 날았다. 또 6대의 Su-25 공격기가 러시아 국기 색깔의 연막을 내뿜으며 에어쇼를 펼쳤다.

이번 퍼레이드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승전 기념행사는 러시아의 상징이 됐다”고 강조했으며, 군사 퍼레이드 후 붉은광장 옆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크렘린궁에서 연회를 열였다.

옛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약2700만 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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