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금포작전 유공 공정식 6대 해병대사령관 태극무공훈장 서훈
당시 특공대 이끌었던 함명수 7대 해군참모총장 을지무공훈장 서훈
해군사관생도 귀감 위해 해사 개교 70주년 행사에서 서훈식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1949년 우리 군 최초의 대북 응징작전인 ‘몽금포작전’을 성공시킨 해군·해병대 전쟁영웅들이 해군사관생도들의 축하 속에서 무공훈장을 받았다.
해군은 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몽금포작전 유공자인 공정식 6대 해병대사령관(태극무공훈장)과 함명수 7대 해군참모총장(을지무공훈장)의 무공훈장 서훈식을 개최했다.
몽금포작전은 광복 이후 혼란한 시기에 북한이 아군 함정과 당시 미국 군사고문단장 전용보트를 납북하는 등 끊임없는 도발을 저지르자 이를 응징 보복하기 위해 계획된 작전이었다. 해군은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승인 하에 1949년 8월 17일 북한의 몽금포항에 함정 6척과 특공대 20명을 보내 북한 경비정 4척을 격침시키고 1척을 나포했다. 포로 5명을 획득했으며 120여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날 전투에서 당시 해군 정보감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특공대를 지휘한 함명수 소령이 적진 한 가운데서 양쪽 다리에 부상을 당하자 JMS-302호(통영)의 정장 공정식 소령이 위험을 무릅쓰고 포탄이 쏟아지는 적진에 돌진해 함명수 소령을 구해냈다. 공정식 소령과 함명수 소령은 해군사관학교 1기 동기생이다.
정부는 2015년 9월 8일 국무회의 심의에서 몽금포작전 당시 JMS-302 정장이었던 공정식 6대 해병대사령관(당시 소령)은 무공훈장 중 최상위인 태극무공훈장(1등급)을, 작전계획을 입안하고 특공대를 이끌었던 함명수 7대 해군참모총장(당시 소령)에게는 을지무공훈장(2등급) 서훈을 의결했다.
해군사관학교 개교 70주년 행사와 연계해 열린 이날 서훈식에는 해군창설자인 고(故) 손원일 초대해군참모총장의 부인 홍은혜 여사와 역대 해군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진해지역 해군 주요지휘관과 장병, 해군사관생도 등이 참석했다.
 | | 2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몽금포작전’ 유공자 서훈식에서 훈장을 수여받은 공정식 6대 해병대사령관(왼쪽·태극무공훈장)과 함명수 7대 해군참모총장(오른쪽·을지무공훈장)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해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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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몽금포작전’ 유공자 서훈식에서 정호섭(왼쪽) 해군참모총장이 대통령을 대신해 함명수 7대 해군참모총장에게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해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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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몽금포작전’ 유공자 서훈식에서 정호섭(왼쪽) 해군참모총장이 대통령을 대신해 공정식 6대 해병대사령관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해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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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몽금포작전’ 유공자 서훈식에서 공정식(오른쪽) 6대 해병대사령관이 정호섭 해군참모총장과 열병에 앞서 연대장 생도의 경례에 답하고 있다. [해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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