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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철 세방익스프레스 대표(40기)는 “서강대 교수진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실제 업무에 필요한, 살아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경영이나 경제뿐만 아니라 건강·미술·건축·인문학·재테크 등 상식이나 교양을 배울 수 있었던 점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영문학과 77학번인 서강대 동문이다.
오육환 상보기업/에스비 대표(40기)도 “대학 시절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지금은 제조업과 유통업을 경영하고 있다”며 “서강대 STEP과정에서 글로벌화 된 경영환경에 맞는 최신의 경제 흐름이나 경영 기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STEP 과정을 통해 배운 것을 경영에 접목,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17기)은 “STEP 과정에서는 비즈니스 협상에 대한 강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만 해도 협상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인내심 있게 설득을 하거나 정직하게 협상을 임해야 한다는 협상 기법을 배운 뒤 사업에 적용,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홍 회장은 올해 2월 서강대에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이후 서강대 동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호철 대표도 “STEP과정에서 만난 원우들과의 교류를 통해 분야는 다르지만 경영의 어려움이나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정서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육환 대표는 “무엇보다 최신의 경제동향을 읽고 따라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워 기업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더 키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