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증시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연간 코스피 목표치를 2500포인트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연초에 제시했던 올해 연말 코스피 목표치 2200~2250선에 비해 250~30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8일 “환율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채권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에도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며 “1분기까지 조정을 보이고 2분기 이후 기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강세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증시 상승동력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글로벌 불균형이 완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그레이트 로테이션’
강 팀장은 “글로벌 불균형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확산되고 신흥국으로의 자금이동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저평가돼 있던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두 번째로는 이익증가가 수반되지 않았지만 주가는 상승했던 2005년과 비슷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올해 1분기 이후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환율 급변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버티고 이익이 소폭 줄어드는데 그친다면 2005년과 같이 주가 재평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증시에 유입될 자금에 주목했다. 특히 국내 연기금과 국외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한국 증시 매수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강 팀장은 “국외 펀드에서는 일본 국민연금(GPIF), 노르웨이 글로벌정부연금펀드(GPFG) 등으로 중심으로 3조8000원의 자금유입이 가능해 보인다”며 “한국에서는 국민연금 등을 중심으로 1조80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이후 증시 상승장에서는 안정성장(Shadow Defensive) 주식 중에서 이익 안정성이 높은 헬스케어와 미디어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또 재평가주와 턴어라운드 주식도 유망하다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IT주, 은행주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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