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디스카운트]④차이나킹 공장 가보니…내수 성장기대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대웅 기자I 2012.10.29 07:48:27

[르포]차이나킹 中 생산현장 탐방
내수기업들, 소비증가 확신..''지금이 제2의 기회''
"차이나 리스크는 일시적 현상에 불과"

[중국 푸저우=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푸젠성 푸저우에 위치한 차이나킹 생산공장은 차분한 가운데 분주함이 느껴졌다. 이곳은 중국 전통 중의학 기반으로 동충하초와 서양삼, 녹차, 홍차, 우롱차 등을 제조 판매하는 곳이다. 외벽을 온통 파란빛으로 물들인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한국에서 ‘차이나 리스크’로 인해 형편없는 주가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초조한 모습은 없었다. 일부 기업의 회계문제 등으로 중국기업 전체에 불신이 쌓였지만 언젠가 주가도 실적에 수렴해 갈 것이란 믿음이 커 보였다.
중국 푸찌엔성 푸저우에 위치한 차이나킹 생산공장.
내부로 들어서자 위생복을 갖춰입은 직원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최근 진출한 차 사업이 활성화되며 주문량이 늘어 분주히 제품을 찍어내고 있다고 한다. 반응이 좋자 차이나킹은 조만간 10여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300여명의 직원들이 2교대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동충하초 성분이 포함된 건력강편과 금려강캡슐을 생산하는 곳에 이르자 안내하던 연구소장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동충하초에서 핵심 원료를 추출한 뒤 발효, 배양 과정을 거쳐 효능을 극대화하는 원천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실제로 자체 브랜드인 ‘영생활력(永生活力)’은 각종 프리미엄 제품으로 중국 내 중산층을 상대로 인기몰이 중이다.

차이나킹은 제품 원료로 사용하는 차(茶)를 직접 경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차이나킹의 실적은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30~50%에 달하고 특히 4분기에 실적이 좋게 나타난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13% 성장한 15억위안 달성을 전망했다. 이 역시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는 수치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10년 만에 찾아온 지도부 교체라는 정치적 환경도 큰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 중심의 경제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중국경제가 정권교체 시기를 맞아 소비 진작을 유도하는 정부 방침과 함께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 내수 기업들은 경기 활성화 기대감에 들뜬 분위기다. 차이나킹이 영위하고 있는 건강식품 시장의 경우 연 15~20% 대의 고성장을 거듭하며 2020년 80조원 규모로 미국을 제치고 전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득 수준 향상은 가격대별 제품 브랜드의 다양화로 이어지고 있다 차(茶), 건강식품을 비롯해 각종 생필품에서도 중고가의 럭셔리 브랜드의 저변이 확대되며 시장을 키워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