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조사한 결과, 세계 여러 나라 중 한국의 남성들이 화장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제임스 턴불 페미니즘 학자는 “외환위기 후 한국 남성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며, “이 과정에서 지위가 높아진 여성들이 배우자와 외모도 중요하게 여기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 로날드 맬리앤케이 호주국립대 한국어과 교수는 “한국에서 남성의 무결점 피부는 사회적 성공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남성 화장품시장은 매년 1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연 1조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