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리검 영 대학 연구팀은 3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틀간 운동에 따른 식욕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운동을 한 날은 운동을 하지 않은 날에 비해 음식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졌다. 또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덜 들고 하루 총 신체활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은 운동으로 소비한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 음식을 더 먹지도 않았다”며 “참가자들의 절반은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비만이었는데, 이같은 현상은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장기간 운동을 할 때 식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스포츠와 운동의 의학 및 과학(Medicine &Science in Sports &Exercis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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