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번주 금융권에서는 다양한 쇼핑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가 선보였다. 외환은행은 G마켓과 옥션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삼성카드는 쇼핑 이용금액의 2%를 교육업종 이용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외환은행은 인터넷 쇼핑몰 G마켓과 옥션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함께 담은 `외환 G마켓-옥션 카드`를 출시했다. `일반형`과 `스페셜형` 두 가지로 발급된다. 스페셜형은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대중교통 요금 7% 할인, 스타벅스 최대 6000원 할인(스페셜형) 등 혜택도 있다. 최초 발급 고객에게 일반형은 3만원 상당, 스페셜형은 6만원 상당의 할인 및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한다.
삼성카드는 쇼핑과 교육업종에서의 포인트 혜택을 늘린 `삼성카드5`를 판매하고 있다. 쇼핑과 자녀교육 등에 관심이 많은 여성회원 특화상품. 학원과 유치원·문화센터 등 교육업종에서 5%를 포인트로 적립 해주며 주요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이용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제공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국 보너스클럽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용 1만2000원, 해외겸용 1만5000원이다.
신한은행은 `참(Charm) 신한 통장`을 내놨다. 입출금 통장과 체크카드 거래만으로도 금융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상품. 가입 후 3개월 동안 타행이체 수수료와 자동화기기(CD·ATM) 마감 뒤 인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이후 신한 체크카드 결제액이 월 20만원 이상이면 매달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신한은행 적금상품인 `생활의 지혜 적금`과 `신한 월복리 적금`에 가입하면 연 0.3%의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된다.
현대해상은 `하이오토케어보험`을 선보였다. 차량 고장 수리 비용과 타이어 교체비, 6대 가전제품 수리비를 지원해준다. 보증기간이 만료된 국산차의 엔진 변속기 일반부품에 대해 연간 3회 한도로 실손 보상한다. 주행 중 타이어 손상으로 재생이 불가능하면 타이어 교체비를 1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TV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고장날 때도 연간 100만원 한도로 수리비를 지급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장기안심주택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을 출시했다. 서울시가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금을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의 전세금 반환을 보증해주는 상품. 또 `개인주택자금보증보험`도 내놨다. 서울 소재 단독 및 다세대주택을 소유한 시민들이 주택담보 없이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서만으로 500만원 한도의 주택개량자금을 융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