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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4분기·내년 해외수주에 달렸다`-우리

유용무 기자I 2010.10.22 07:32:25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GS건설(006360)에 대해 "4분기와 내년 해외수주 모멘텀 확보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2만6000원)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내년 실적은 주택부문의 매출 감소와 해외 부문의 매출 증가로 요약된다"며 "주택부문의 매출 감소를 해외부문이 어떻게 커버하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현재 해외 신규수주 실적은 1조5000억원 가량으로, 목표치인 6조원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면서 "4분기와 내년 해외 플랜트 수주모멘텀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각각 8%와 36% 감소,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왕상 연구원은 "3분기 들어 주택매출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신규 분양 감소로 인해 내년 주택매출은 올해(2조3000억원)대비 크게 하락한 1조5000억원 가량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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