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2분기 이마트 지수가 103.3을 기록하며 완연한 경기회복세를 보였다.
이마트 지수는 50개 점포 476개 전 상품군의 소비량 패턴을 분석해 소비자 경기 호불황 여부를 판단하는 지수로 100 이상이면 소비가 호전됐음을 뜻한다.
18일 신세계(004170)는 2분기 이마트 지수가 103.3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0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는 1분기에 이어 의·식·주·문화 등 4대 지수 모두 100선을 넘으며 소비심리 회복세가 이어진 가운데 건강이나 여가생활에 관련된 가치소비재와 관련된 지수 상승폭도 높았다.
대표 상품지표로는 유기농식품 118.9, 생식용 채소 135.5, 즉석정미 141.9 등 웰빙 식생활 식품의 지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그 외 골프클럽이 152.0을 보이며 취미생활 관련 상품 지수도 늘었다.
남아공 월드컵 열기로 축구용품, TV 등 월드컵 관련 상품군의 지수도 크게 상승했다. 축구용품 171.8, TV 126.0을 나타냈다.
김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팀장은 "연초부터 보이고 있는 소비심리 상승세가 상품의구매증가는 물론 가치 소비재의 수요 증가까지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유통株, 6월 매출 호조덕에 오름세
☞(특징주)신세계, 반락 하루만에 상승..`실적 기대감↑`
☞신세계아이앤씨, 2분기 영업익 47억..전년비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