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4분기 흑자전환..기대엔 미흡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야후의 작년 4분기 흑자로 전환했지만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밑돌았다.

미국 2위의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야후는 26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순이익이 1억5300만달러(주당 1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억300만달러(주당 22센트)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매출은 17억3000만달러로 전년비 4% 감소했다. 다만, 파트너 사이트 분배금을 제외한 매출은 1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12억3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였다.

하지만 야후의 수익성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4분기 순이익은 주당 15센트로 애널리스트 기대치인 주당 17센트를 밑돌았다.

한편 야후는 구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작년 4분기 미국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이 17.3%를기록, 전년 20.5%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