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온라인게임 `타뷸라라사`의 정식서비스를 오는 19일에서 11월2일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先)구매 패키지를 구입한 게이머에게 제공되는 3일 선체험 기회도 10월30일로 연기된다.
타뷸라라사는 북미와 유럽을 타켓으로 개발된 엔씨소프트의 최대 글로벌 프로젝트.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1년 미국 유명 게임개발자 게리엇 형제를 영입하면서 타뷸라라사 개발에 착수했다. 이 게임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시리즈 위주의 매출 구조를 다양화하고,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엔씨소프트를 한단계 도약시킬 핵심 게임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는 타뷸라라사의 안정성과 균형 등 게임 콘텐트를 개선하고, 테스터들이 리고(Ligo) 지역을 시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비스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엔씨소프트의 개발스튜디오인 엔씨오스틴의 스타롱 프로듀서는 "이 기간을 타뷸라라사의 세부적인 발전적 변화를 만드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전체 개발팀 직원 모두 베타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이것은 타뷸라라사 런칭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