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기수기자] 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론(장기주택자금대출)을 대상자산으로 오는 28일 3600억원의 규모의 MBS(주택저당증권)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말 공사 설립 이후 다섯 번째로 발행되는 이번 MBS는 11개 금융기관이 지난 8일부터 취급한 공사 모기지론을 대상자산으로 해, 오는 22일까지 자산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될 5차 MBS를 포함해 총 2조3000억원 규모의 MBS중 9500여억원 어치는 10년만기 이상으로 공급됨으로써 장기 채권시장의 활성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MBS 발행의 주관사는 대우증권, 하나증권, 한양증권 등 3곳이며, 영화회계법인이 자산실사기관으로,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가 신용평가기관으로, 법무법인 태평양이 법률자문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11개 대상기관은 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제일은행, 조흥은행, 하나은행, 대한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