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화학·항공·소매 상승...자동차 하락세

김홍기 기자I 2001.03.16 08:30:13
[edaily] 미국 주식시장이 반등을 시도, 화학과 항공 및 소매관련 주요기업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는 내림세였다. 자동차관련주의 경우 GM은 0.73%, 포드는 0.31% 하락한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83% 상승했다. GM은 미 환경보호연합이 뉴욕근교 GM공장에서 유독성 오염물질인 폴리염화 비페닐(PCB)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 약 1억달러의 정화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관련기업의 경우 엑손모빌이 0.38% 상승했고, BP아모코가 0.20%, 로얄더치페트로륨이 0.87% 상승했다. 반면 쉐브론이 0.93% 하락했다. 화학제품생산기업의 경우 듀퐁은 1.62%, 다우케미컬은 1.73% 내렸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상승이 두드러진다. UAL과 AMR 등이 4분기 실적이 기대이하치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5.09%, AMR은 5.27%, 델타항공은 2.31%, UAL은 4.13%,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1.27% 상승했다. 반면 US에어웨이는 0.24% 내렸다. S&P소매지수는 주중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 7.83포인트 상승한 835.87로 장을 마쳤다. 소매대형주인 홈디팟과 월마트가 각각 3.80%, 1.38%로 크게 올랐다. 하드웨어킹은 약 4% 상승해 43.20달러를 보였고 라이벌인 로위 역시 3.4% 상승해 60.70달러에 거래됐다. 베스트바이는 26센트 상승해 43.77달러를 보인 반면 라이벌인 서킷시티는 17달러 떨어져 12.05달러를 기록했다. 토이즈러스는 95센트(4%) 하락하며 23.40달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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