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첨단 암 진단 기업 이그젝트사이언시스(EXAS)는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에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6일(현지시간) 오후 12시 20분 기준 이그젝트사이언시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25% 급락한 5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그젝트사이언시스는 지난 3분기 순손실이 382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2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이익 79만4000달러, 주당순이익(EPS) 0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20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7억87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7억1680만달러를 하회했다.
한편 이그젝트사이언시스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8억1000만달러~28억5000만달러에서 27억3000만달러~27억5000만달러로 낮췄다.
또한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전망치 역시 기존 3억3500만달러~3억5500만달러에서 3억1000만달러~3억20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28억3000만달러, 3억4710만달러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케빈 콘로이 이그젝트사이언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가이던스가 회사의 잠재력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2025년 성장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강력한 장기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