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너럴모터스(GM)는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리튬광산업체 리튬 아메리카스(LA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M은 리튬 아메리카스에 6억2500만달러의 현금과 신용을 공급하게 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네바다주 훔볼트 카운티에서 리튬을 채굴하는 태커 패스(Thacker Pass) 사업의 개발, 건설 및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는 배터리의 핵심 부품으로, 미국에서 리튬과 같은 원자재를 확보하는 것은 전기차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GM의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수석 부사장인 제프 모리슨은 “탄력적인 전기차 소재 공급망을 개발하려는 GM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리튬 아메리카스와 큰 진전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리튬과 같은 중요한 원자재를 조달하면 배터리 셀 비용을 관리하고 고객과 투자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오후 1시 30분 기준 GM의 주가는 2.34% 상승한 48.97달러를 기록했으며 리튬 아메리카스 주가는 22.28% 급등한 3.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