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치안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장이다. 올해도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혁신적 기술과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을 위해,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연대’(For the People, Safer Together!)라는 부제 아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대테러 장비, 범죄 수사 및 감식 장비 등 9개의 전문 전시관에서 각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사회적 약자 보호, 마약 탐지 기술 등 국민의 안전한 일상과 관련한 특별관도 운영한다.
올해 치안분야 기술개발 및 수출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치안산업대상도 신설했다. 치안산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도를 높이고 영예성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국내 치안산업 분야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구심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초로 행사 기간 중 50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60억 원 이상의 수출계약 체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독일, 싱가포르, 일본 등 20여 개국의 경찰 대표단과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남미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도시 안전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미주개발은행 및 중남미 지역 고위급 경찰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 만남을 주선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중남미 지역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장 경찰관과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제품의 성능을 직접 평가하는 ‘장비 품평회’, ‘사이버 보안 시스템 구매상담회’, ‘공공구매 상담회’를 마련하는 등 기업들의 국내 판로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인간지능(HI)와 인공지능(AI)의 만남을 의제로 하는 ‘제10회 국제 과학수사(CSI) 콘퍼런스’, 해외 52개국 경찰 73명이 참여하는 ‘인터폴 미래치안 회의’, 국제 대테러 정세와 대비 방안과 관련한 ‘제3회 대테러 고위급 국제 심포지엄’, 치안산업진흥법 제정 필요성과 주요 내용을 주제로 하는 ‘치안산업진흥 세미나’를 포함해 총 35개의 행사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일반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경찰장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경찰장비 체험’에서는 순찰차, 드론, 스크린 사격 등 실제 경찰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과학수사 체험’에서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았던 과학수사(CSI) 기법을 경험할 수 있다.
경찰청 최주원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안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국민이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치안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외 우수기업들이 서로 교류하며 협력의 기회를 창출하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과 관련한 다양한 혁신적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