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듀크에너지(DUK)의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 시각)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듀크에너지의 CEO인 린 굿은 컬럼비아 글로벌 에너지 서밋에 참여해 미국의 배터리 및 제조업의 온쇼어링 바람을 타고 1980년대 이후 볼 수 없었던 속도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 굿은 “우리는 캐롤라이나에서 80년대나 90년대 이후 볼 수 없었던 속도의 수요를 보고 있다. 지난 18개월 동안 수요 확대는 전기화 속도를 넘어섰다. 데이터 센터 수 증가 등으로 24시간 내내 전력이 필요한 곳이 많아졌다”라고 강조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1.5~2% 이상의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과거 수요 증가세가 보합권에 머물었던 것과 비교해서는 매우 빠른 성장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