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이 확정된 50여개 지자체 중 경북 울릉군이 정부와 지자체 합산 1750만원으로 가장 많다. 여기에 완성차 업계의 할인 혜택까지 더하면 울릉도에서는 기본가 4752만원의 현대차(005380)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2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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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모델별로 보면 현대차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18·20인치)와 AWD 18인치 모델이 정부보조금 650만원에 업계 할인 연계 추가 보조금 40만원, 지방보조금 1100만원으로 총 1790만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에서는 기본가 5605만원인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인치 모델을 32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 2WD 17인치 모델은 △정부보조금 633만원 △울릉군 보조금 1047만원이 적용된다. 현대차 300만원 할인과 할인에 따른 추가 보조금까지 더하면 기본가 4752만원에서 27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육지에서는 전남 보성·무안·함평군이 지방보조금 최대 850만원을 지급해(국비 합산 1500만원) 지원 규모가 가장 컸다. 보성군에서는 기아(000270) EV6 롱레인지 19인치 모델에 대해 정부보조금 650만원, 지방보조금 822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기아의 300만원 할인 혜택과 정부 추가 보조금을 더하면 기본가 5260만원인 차량을 34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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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국비와 지방보조금을 합한 금액은 △전남 광양·고흥·화순·영광·진도·신안 1400만원 △경남 합천 1400만원 △충남 계룡시 1350만원 △충북 음성 1300만원 △전남 목포·순천·곡성·해남·완도 1300만원 △경북 포항 1286만원 △전남 여수 1270만원 △전남 장성 1250만원 △경북 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청송·고령·성주·예천 1250만원 등이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아직 지방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의 경우 시비 최대 180만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도 비슷하거나 더 적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비보조금을 합하면 800만원대 수준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26일 보조금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